E100 성경읽기. 제63장.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9장)

by NCFBC posted Mar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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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부터 맹인 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인지 논쟁이 일어나자, 예수님은 이 일이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일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안식일에 맹인을 고치셨지만 바리새인들은 이 사실을 애써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맹인은 믿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았지만, 바리새인들은 불신으로 영적인 흑암에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참 안식을 가져다주는 구원주이면서 동시에 엄위한 심판주이십니다. 

 

 

(개역개정 성경)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새번역 성경)

 

1 예수께서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

4 우리는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땅에 침을 뱉어서,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그에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다.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 눈먼 사람이 가서 씻고, 눈이 밝아져서 돌아갔다.

8 이웃 사람들과, 그가 전에 거지인 것을 보아 온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니냐?" 하였다.

9 다른 사람들 가운데는 "이 사람이 그 사람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고, 또 더러는 "그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사람이다" 하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눈을 뜨게 된 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10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11 그가 대답하였다.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였소.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소."

12 사람들이 눈을 뜨게 된 사람에게 묻기를 "그 사람이 어디에 있소?" 하니, 그는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들은 전에 눈먼 사람이던 그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다.

14 그런데 예수께서 진흙을 개어 그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이 안식일이었다.

15 바리새파 사람들은 또다시 그에게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그는 "그분이 내 눈에 진흙을 바르신 다음에 내가 눈을 씻었더니, 이렇게 보게 되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바리새파 사람들 가운데 더러는 말하기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그는 하나님에게서 온 사람이 아니오" 하였고, 더러는 "죄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러한 표징을 행할 수 있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 의견이 갈라졌다.

17 그들은 눈멀었던 사람에게 다시 물었다. "그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하였는데,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그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예언자입니다."

18 유대 사람들은, 그가 전에 눈먼 사람이었다가 보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고, 마침내 그 부모를 불러다가

19 물었다. "이 사람이,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었다는 당신의 아들이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소?"

20 부모가 대답하였다. "이 아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것과,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었다는 것은, 우리가 압니다.

21 그런데 우리는 그가 지금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또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도 모릅니다. 다 큰 사람이니, 그에게 물어 보십시오. 그가 자기 일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22 그 부모는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회당에서 내쫓기로, 유대 사람들이 이미 결의해 놓았기 때문이다.

23 그래서 그의 부모가, 그 아이가 다 컸으니 그에게 물어보라고 말한 것이다.

24 바리새파 사람들은 눈멀었던 그 사람을 두 번째로 불러서 말하였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우리가 알기로, 그 사람은 죄인이다."

25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한 가지 내가 아는 것은, 내가 눈이 멀었다가, 지금은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6 그래서 그들은 그에게 물었다. "그 사람이 네게 한 일이 무엇이냐? 그가 네 눈을 어떻게 뜨게 하였느냐?"

27 그는 대답하였다. "그것은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말하였는데, 여러분은 곧이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다시 들으려고 합니까? 여러분도 그분의 제자가 되려고 합니까?"

28 그러자 그들은 그에게 욕설을 퍼붓고 말하였다. "너는 그 사람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이다.

29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30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분이 내 눈을 뜨게 해주셨는데도, 여러분은 그분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니, 참 이상한 일입니다.

31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의 뜻을 행하는 사람의 말은 들어주시는 줄을, 우리는 압니다.

32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누가 뜨게 하였다는 말은, 창세로부터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33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34 그들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완전히 죄 가운데서 태어났는데도, 우리를 가르치려고 하느냐?" 그리고 그들은 그를 바깥으로 내쫓았다.

35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 사람을 내쫓았다는 말을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만나서 물으셨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그가 대답하였다. "선생님, 그분이 어느 분입니까? 내가 그분을 믿겠습니다."

3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이다."

38 그는 "주님, 내가 믿습니다" 하고 말하고서, 예수께 엎드려 절하였다.

39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못 보게 하려는 것이다."

40 예수와 함께 있던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나서 말하였다. "우리도 눈이 먼 사람이란 말이오?"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눈이 먼 사람들이라면, 도리어 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지금 본다고 말하니, 너희의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말 성경)

 

1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2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 때문입니까,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사람의 죄도, 그 부모의 죄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

4 우리는 낮 동안에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해야 한다. 밤이 오면 그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6 이 말씀을 하신 후 예수께서 땅에 침을 뱉어서 진흙을 이겨 그 사람의 눈에 바르셨습니다.

7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어라."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이 가서 씻고는 앞을 보게 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8 이웃 사람들과 그가 전에 구걸하던 것을 보아 온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이 아닌가?"

9 몇몇 사람들은 그 사람이라고 말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니다. 그냥 닮았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가 바로 그 사람이오."

10 그들이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됐느냐?"

11 그가 대답했습니다. "예수라는 분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소.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이렇게 볼 수 있게 됐소."

12 사람들이 "예수가 어디 있느냐?" 하고 묻자 그는 "모르겠소" 하고 대답했습니다.

13 그들은 전에 눈먼 사람이던 그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15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됐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예수께서 내 눈에 진흙을 바르셨는데 내가 씻고 나니 볼 수 있게 됐습니다."

16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을 보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오"라고 말하자, 다른 사람들이 "죄인이라면 어떻게 이런 표적을 보이겠소?" 하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의견이 갈라졌습니다.

17 그들은 눈멀었던 사람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에 대해 네가 할 말이 있느냐? 그가 네 눈을 뜨게 하지 않았느냐?"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18 유대 사람들은 아직도 그가 눈먼 사람이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못해 그의 부모를 불러다가

19 물었습니다. "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이오? 태어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었다는 아들이 맞소?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볼 수 있게 됐소?"

20 부모가 대답했습니다. "그가 우리 아들이고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이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지만

21 그가 지금 어떻게 볼 수 있게 됐는지, 누가 그 눈을 뜨게 해 주었는지는 모릅니다. 그에게 물어보십시오. 그 아이가 다 컸으니 스스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유대 사람들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유대 사람들은 이미 예수를 그리스도라 인정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회당에서 내쫓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23 그래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 아이가 다 컸으니 그에게 직접 물어보십시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24 그들이 전에 눈멀었던 그 사람을 두 번째로 불러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우리가 알기로 그 사람은 죄인이다."

25 그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다만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전에 눈이 멀었다가 지금은 본다는 것입니다."

26 그러자 그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가 네게 어떻게 했느냐? 그가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해 주었느냐?"

27 그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미 말씀드렸는데도 당신들은 곧이듣지 않았습니다. 왜 똑같은 말을 자꾸 들으려고 합니까? 당신들도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까?"

28 그러자 그들이 그에게 욕을 하며 말했습니다. "너는 그 사람의 제자이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들이다.

29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30 그가 대답했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당신들은 그분이 어디서 오셨는지 모른다지만 그분은 내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31 우리가 알다시피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은 듣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 뜻을 행하는 사람의 말은 들어 주십니다.

32 창세 이후 누구라도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했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33 만약 이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이가 아니라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34 그 말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네가 태어나면서부터 죄 속에 파묻혀 있었으면서 어떻게 감히 우리를 가르치려 하느냐?" 그러고 나서 그를 쫓아냈습니다.

35 예수께서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찾아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그 사람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그분이 누구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그분을 믿겠습니다."

37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다."

38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주여, 제가 믿습니다." 그러고는 예수께 절했습니다.

39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못 보게 하려는 것이다."

40 이 말씀을 듣고 예수와 함께 있던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우리도 눈이 먼 사람이란 말이오?"

41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눈이 먼 사람이었다면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지금 본다고 하니 너희의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ESV Bible)

 

1 As he passed by, he saw a man blind from birth.

2 And his disciples asked him, "Rabbi, who sinned, this man or his parents, that he was born blind?"

3 Jesus answered, "It was not that this man sinned, or his parents, but that the works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m.

4 We must work the works of him who sent me while it is day; night is coming, when no one can work.

5 As long as I am in the worl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6 Having said these things, he spit on the ground and made mud with the saliva. Then he anointed the man's eyes with the mud

7 and said to him, "Go, wash in the pool of Siloam" (which means Sent). So he went and washed and came back seeing.

8 The neighbors and those who had seen him before as a beggar were saying, "Is this not the man who used to sit and beg?"

9 Some said, "It is he." Others said, "No, but he is like him." He kept saying, "I am the man."

10 So they said to him, "Then how were your eyes opened?"

11 He answered, "The man called Jesus made mud and anointed my eyes and said to me, 'Go to Siloam and wash.' So I went and washed and received my sight."

12 They said to him, "Where is he?" He said, "I do not know."

13 They brought to the Pharisees the man who had formerly been blind.

14 Now it was a Sabbath day when Jesus made the mud and opened his eyes.

15 So the Pharisees again asked him how he had received his sight. And he said to them, "He put mud on my eyes, and I washed, and I see."

16 Some of the Pharisees said, "This man is not from God, for he does not keep the Sabbath." But others said, "How can a man who is a sinner do such signs?" And there was a division among them.

17 So they said again to the blind man, "What do you say about him, since he has opened your eyes?" He said, "He is a prophet."

18 The Jews did not believe that he had been blind and had received his sight, until they called the parents of the man who had received his sight

19 and asked them, "Is this your son, who you say was born blind? How then does he now see?"

20 His parents answered, "We know that this is our son and that he was born blind.

21 But how he now sees we do not know, nor do we know who opened his eyes. Ask him; he is of age. He will speak for himself."

22 (His parents said these things because they feared the Jews, for the Jews had already agreed that if anyone should confess Jesus to be Christ, he was to be put out of the synagogue.)

23 Therefore his parents said, "He is of age; ask him."

24 So for the second time they called the man who had been blind and said to him, "Give glory to God. We know that this man is a sinner."

25 He answered, "Whether he is a sinner I do not know. One thing I do know, that though I was blind, now I see."

26 They said to him, "What did he do to you? How did he open your eyes?"

27 He answered them, "I have told you already, and you would not listen. Why do you want to hear it again? Do you also want to become his disciples?"

28 And they reviled him, saying, "You are his disciple, but we are disciples of Moses.

29 We know that God has spoken to Moses, but as for this man, we do not know where he comes from."

30 The man answered, "Why, this is an amazing thing! You do not know where he comes from, and yet he opened my eyes.

31 We know that God does not listen to sinners, but if anyone is a worshiper of God and does his will, God listens to him.

32 Never since the world began has it been heard that anyone opened the eyes of a man born blind.

33 If this man were not from God, he could do nothing."

34 They answered him, "You were born in utter sin, and would you teach us?" And they cast him out.

35 Jesus heard that they had cast him out, and having found him he said, "Do you believe in the Son of Man?"

36 He answered, "And who is he, sir, that I may believe in him?"

37 Jesus said to him, "You have seen him, and it is he who is speaking to you."

38 He said, "Lord, I believe," and he worshiped him.

39 Jesus said, "For judgment I came into this world, that those who do not see may see, and those who see may become blind."

40 Some of the Pharisees near him heard these things, and said to him, "Are we also blind?"

41 Jesus said to them, "If you were blind, you would have no guilt; but now that you say, 'We see,' your guilt rem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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