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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쉽침례교회

E100 성경읽기

E100 성경읽기. 제75장. 베드로의 설교와 성령 강림 (사도행전 10:1~11:18)

by NCFBC posted Apr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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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라고 했지만 사도들은 여전히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바로 그때 성령께서 로마 백부장 고넬료에게 임하여 베드로를 부르게 합니다. 이와 동시에 베드로도 하늘로부터 내려온 보자기 환상을 보고 고넬료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합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고넬료 가정이 복음을 듣고 성령을 받게 됩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이방인도 복음을 들을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합니다. 

 

 

(개역개정 성경)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설교하다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침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11 마침 세 사람이 내가 유숙한 집 앞에 서 있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새번역 성경)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다.

2 그는 경건한 사람으로 온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유대 백성에게 자선을 많이 베풀며,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3 어느 날 오후 세 시쯤에, 그는 환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천사를 똑똑히 보았다. 그가 보니, 천사가 자기에게로 들어와서, "고넬료야!" 하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4 고넬료가 천사를 주시하여 보고, 두려워서 물었다. "천사님, 무슨 일입니까?" 천사가 대답하였다. "네 기도와 자선 행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서,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계신다.

5 이제,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이라는 사람을 데려오너라.

6 그는 무두장이인 시몬의 집에 묵고 있는데, 그 집은 바닷가에 있다."

7 그에게 말하던 천사가 떠났을 때에, 고넬료는 하인 두 사람과 자기 부하 가운데서 경건한 병사 하나를 불러서,

8 모든 일을 이야기해 주고, 그들을 욥바로 보냈다.

9 이튿날 저들이 길을 가다가, 욥바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베드로는 기도하려고 지붕으로 올라갔다. 때는 오정쯤이었다.

10 그는 배가 고파서, 무엇을 좀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음식을 장만하는 동안에, 베드로는 황홀경에 빠져 들어갔다.

11 그는,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퉁이가 끈에 매달려서 땅으로 드리워져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12 그 안에는 온갖 네 발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골고루 들어 있었다.

13 그 때에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14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속되고 부정한 것은 한 번도 먹은 일이 없습니다."

15 그랬더니 두 번째로 음성이 다시 들려왔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뒤에, 그 그릇은 갑자기 하늘로 들려서 올라갔다.

17 베드로가, 자기가 본 환상이 대체 무슨 뜻일까 하면서, 속으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서, 문 앞에 다가섰다.

18 그들은 큰 소리로 베드로라는 시몬이 여기에 묵고 있는지를 묻고 있었다.

19 베드로가 그 환상을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데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다.

20 일어나서 내려가거라. 그들은 내가 보낸 사람들이니,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거라."

21 그래서 베드로는 그들에게 내려가서 물었다. "보시오, 내가 당신들이 찾고 있는 사람이오. 무슨 일로 오셨소?"

22 그들은 베드로에게 대답하였다. "고넬료라는 백부장이 보내서 왔습니다. 그는 의로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온 유대 백성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을 보내어 당신을 집으로 모셔다가 말씀을 들으라는 지시를, 거룩한 천사에게서 받았습니다."

23 베드로는 그들을 불러들여서 묵게 하였다. 이튿날 베드로는 일어나서 그들과 함께 떠났는데, 욥바에 있는 신도 몇 사람도 그와 함께 갔다.

24 그 다음 날 베드로는 가이사랴에 들어갔다. 고넬료는 자기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25 베드로가 들어오니, 마중 나와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26 그러자 베드로는 "일어나십시오, 나도 역시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면서, 그를 일으켜 세웠다.

27 그리고 베드로는 고넬료와 말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가서,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28 그들에게 말하였다. "유대 사람으로서 이방 사람과 사귀거나 가까이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것은 여러분도 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사람을 속되다거나 부정하다거나 하지 말라고 지시하셨습니다.

29 그래서 여러분이 나를 부르러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반대하지 않고 왔습니다. 그런데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무슨 일로 나를 오라고 하셨습니까?"

30 고넬료가 대답하였다. "나흘 전 이맘때쯤에, 내가 집에서 오후 세 시에 드리는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눈부신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기를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자선 행위를 기억하고 계신다.

32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묵고 있다' 하였습니다.

33 그래서 나는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와 주시니, 고맙습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께서 당신에게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같이 하나님 앞에 모여 있습니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아니하시는 분이시고,

35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가 어느 민족에 속하여 있든지,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을 보내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십니다.

37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 일은 요한의 침례 사역이 끝난 뒤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서, 온 유대 지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38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는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39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람들이 그를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40 하나님께서 그를 사흗날에 살리시고, 나타나 보이게 해주셨습니다.

41 그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여 주신 증인인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와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42 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자기를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자로 정하신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43 이 예수를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하기를,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44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을 때에, 그 말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리셨다.

45 할례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서 믿게 된 사람으로서 베드로와 함께 온 사람들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성령을 선물로 부어 주신 사실에 놀랐다.

46 그들은, 이방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하는 것과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47 "이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이들에게 물로 침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런 다음에, 그는 그들에게 명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게 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였다.

1 사도들과 유대에 있는 신도들이,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2 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왔을 때에,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3 "당신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은 사람이오" 하고 그를 나무랐다.

4 이에 베드로가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그들에게 설명하였다.

5 "내가 욥바 성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나는 황홀경 가운데서 환상을 보았는데, 큰 보자기와 같은 그릇이, 네 귀퉁이가 끈에 매달려서 하늘에서 드리워져 내려서 내 앞에까지 왔습니다.

6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땅 위의 네 발 짐승들과 들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있었습니다.

7 그리고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내게 들려왔습니다.

8 그래서 나는 '주님,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속된 것이나, 정결하지 않은 것을 먹은 일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9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하는 음성이 두 번째로 하늘에서 들려왔습니다.

10 이런 일이 세 번 일어났습니다. 그리고서 모든 것은 다시 하늘로 들려 올라갔습니다.

11 바로 그 때에 사람들 셋이 우리가 묵고 있는 집에 도착하였는데, 그들은 가이사랴에서 내게 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12 성령이 내게,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우리는 그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13 그 사람은, 자기가 천사를 본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주었습니다. 곧 천사가 그의 집에 와서 서더니, 그에게 말하기를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14 그가 네게 너와 네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말씀을 일러줄 것이다' 하더라는 것입니다.

15 내가 말을 하기 시작하니, 성령이 처음에 우리에게 내리시던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내리셨습니다.

16 그 때에 나는 '요한은 물로 침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성령으로 침례를 받을 것이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18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잠잠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들에게도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 하고 말하였다.

 

(우리말 성경)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2 고넬료와 그 집안사람들은 모두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넬료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 주었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3 어느 날 오후 3시쯤 고넬료가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를 분명히 본 것입니다. 천사가 그에게 와서 "고넬료야!"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4 고넬료가 천사를 쳐다보고 "주님, 무슨 일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네 기도와 네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준 선물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는 제물로 올려졌다.

5 지금 사람들을 욥바로 보내 베드로라고도 하는 시몬을 데리고 오너라.

6 그가 지금 가죽 제품을 만드는 시몬의 집에 함께 머물고 있는데 그 집은 바닷가에 있다."

7 천사가 말을 전하고 떠나자 고넬료는 두 명의 하인과 경건한 병사 한 명을 불렀습니다.

8 고넬료는 그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욥바로 보냈습니다.

9 이튿날 낮 12시쯤 그들이 여행을 계속하다가 욥바에 가까이 왔을 즈음 베드로는 지붕에 올라가 기도하려던 참이었습니다.

10 그는 배가 고파 뭔가 좀 먹었으면 했는데 음식이 준비되고 있는 동안 환상을 보게 됐습니다.

11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귀퉁이가 묶여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12 그 안에는 온갖 종류의 네 발 가진 짐승들과 땅에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13 그때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베드로에게 들렸습니다.

14 베드로는 "말도 안 됩니다. 주님, 저는 불결하고 더러운 음식은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꾸했습니다.

15 그러자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불결하다고 하지 마라" 하는 음성이 두 번째로 들렸습니다.

16 이런 일이 세 번 일어나더니 곧 그 보자기는 다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17 베드로가 이 환상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는 동안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와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18 그들은 큰 소리로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이 여기 묵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19 베드로가 아직 환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그때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세 사람이 너를 찾아왔다.

20 그러니 일어나 아래로 내려가 보아라. 그리고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거라. 내가 그들을 보냈기 때문이다."

21 베드로는 내려가서 그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들이 찾고 있는 그 사람입니다만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22 그러자 그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저희는 고넬료 백부장이 보내서 왔습니다.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분이시며 온 유대 사람들에게도 존경받는 분이십니다. 한 거룩한 천사가 고넬료에게 나타나 당신을 집으로 모셔와 당신이 하는 말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23 그러자 베드로는 그 사람들을 맞아들여 그 집에 묵게 했습니다.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설교하다다음 날 베드로는 그들과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욥바에서 온 형제들 몇 사람도 동행하게 됐습니다.

24 이튿날 그는 가이사랴에 도착했습니다. 고넬료는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5 베드로가 집으로 들어가자 고넬료가 맞이하며 베드로 발 앞에 엎드려 경의를 표했습니다.

26 그러나 베드로는 그를 일으켜 세우며 "일어나시오. 나도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7 베드로는 고넬료와 이야기를 나누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28 그들에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이렇게 이방 사람과 교제하거나 방문하는 것은 우리 유대 사람으로서는 율법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도 불결하거나 더럽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내게 보여 주셨습니다.

29 그렇기에 여러분이 나를 불렀을 때 사양하지 않고 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나를 불렀습니까?"

30 고넬료가 대답했습니다. "4일 전 바로 이 시간 오후 3시쯤에 내가 집에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빛나는 옷을 입은 한 사람이 내 앞에 서서

31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셨고 네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푼 것을 기억하고 계신다.

32 욥바로 사람들을 보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불러라. 그는 바닷가에 살면서 가죽 제품을 만드는 시몬의 집에 손님으로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3 그래서 내가 즉시 당신을 부르러 보냈던 것입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지금 여기 하나님 앞에 우리 모두 와 있으니 주께서 당신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34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내가 깨달았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겉모양으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민족이든 받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36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평화의 복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 주신 것을 여러분도 잘 알 것입니다.

37 요한이 침례를 전파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해 온 유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 것입니다.

38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으신 것과 하나님께서 예수와 함께하심으로 예수께서 선을 행하시고 마귀의 능력 아래 짓눌려 있던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시며 두루 다니셨습니다.

39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 사람들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나무에 달아 죽였지만

40 하나님께서는 3일째 되는 날 예수를 살리셔서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41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선택하신 증인들, 곧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 함께 먹고 마셨던 바로 우리에게만 보여 주신 것입니다.

42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파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심판자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가 바로 자기임을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43 모든 예언자들도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은 그 이름으로 죄 용서를 받게 된다고 증언했습니다."

4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은 성령의 은사를 이방 사람들에게까지 부어 주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46 사람들이 방언으로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입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47 "이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물로 침례 주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래서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명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베드로에게 자기들과 함께 며칠 더 머물다 갈 것을 간청했습니다.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 그래서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할례 받은 신자들이 그를 비난하며

3 "당신이 어떻게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소?"라고 물었습니다.

4 베드로가 입을 열어 그 일의 자초지종을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5 "내가 욥바에서 기도하다가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에서 큰 보자기 같은 게 네 귀퉁이가 묶인 채로 내가 있는 곳까지 내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6 내가 그 안을 들여다보니 네 발 달린 땅의 짐승들과 들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있었습니다.

7 그때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는 소리가 내게 들렸습니다.

8 그러나 나는 '말도 안 됩니다. 주님, 불결하거나 더러운 것은 한 번도 제 입에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9 그런데 하늘에서 다시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불결하다고 하지 마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10 이런 일이 세 번 일어난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11 바로 그때 가이사랴에서 나를 부르러 온 세 사람이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찾아왔습니다.

12 그리고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가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있는 이 여섯 명의 형제들도 나와 함께 고넬료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13 고넬료는 자기 집에 천사가 나타나서 '욥바에 사람을 보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찾아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을 구원할 말씀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15 내가 말을 시작하자 성령이 처음 우리에게 내려오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내려오셨습니다.

16 그때 나는 '요한은 물로 침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성령으로 침례를 받을 것이다'라고 하신 주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17 그러니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주신 바로 그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는데 내가 누구라고 감히 하나님을 반대할 수 있겠습니까?"

18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허락하신 것이로군요"라고 말했습니다.

 

(ESV Bible)

 

1 At Caesarea there was a man named Cornelius, a centurion of what was known as the Italian Cohort,

2 a devout man who feared God with all his household, gave alms generously to the people, and prayed continually to God.

3 About the ninth hour of the day he saw clearly in a vision an angel of God come in and say to him, "Cornelius."

4 And he stared at him in terror and said, "What is it, Lord?" And he said to him, "Your prayers and your alms have ascended as a memorial before God.

5 And now send men to Joppa and bring one Simon who is called Peter.

6 He is lodging with one Simon, a tanner, whose house is by the sea."

7 When the angel who spoke to him had departed, he called two of his servants and a devout soldier from among those who attended him,

8 and having related everything to them, he sent them to Joppa.

9 The next day, as they were on their journey and approaching the city, Peter went up on the housetop about the sixth hour to pray.

10 And he became hungry and wanted something to eat, but while they were preparing it, he fell into a trance

11 and saw the heavens opened and something like a great sheet descending, being let down by its four corners upon the earth.

12 In it were all kinds of animals and reptiles and birds of the air.

13 And there came a voice to him: "Rise, Peter; kill and eat."

14 But Peter said, "By no means, Lord; for I have never eaten anything that is common or unclean."

15 And the voice came to him again a second time, "What God has made clean, do not call common."

16 This happened three times, and the thing was taken up at once to heaven.

17 Now while Peter was inwardly perplexed as to what the vision that he had seen might mean, behold, the men who were sent by Cornelius, having made inquiry for Simon's house, stood at the gate

18 and called out to ask whether Simon who was called Peter was lodging there.

19 And while Peter was pondering the vision, the Spirit said to him, "Behold, three men are looking for you.

20 Rise and go down and accompany them without hesitation, for I have sent them."

21 And Peter went down to the men and said, "I am the one you are looking for. What is the reason for your coming?"

22 And they said, "Cornelius, a centurion, an upright and God-fearing man, who is well spoken of by the whole Jewish nation, was directed by a holy angel to send for you to come to his house and to hear what you have to say."

23 So he invited them in to be his guests. The next day he rose and went away with them, and some of the brothers from Joppa accompanied him. 

24 And on the following day they entered Caesarea. Cornelius was expecting them and had called together his relatives and close friends.

25 When Peter entered, Cornelius met him and fell down at his feet and worshiped him.

26 But Peter lifted him up, saying, "Stand up; I too am a man."

27 And as he talked with him, he went in and found many persons gathered.

28 And he said to them, "You yourselves know how unlawful it is for a Jew to associate with or to visit anyone of another nation, but God has shown me that I should not call any person common or unclean.

29 So when I was sent for, I came without objection. I ask then why you sent for me."

30 And Cornelius said, "Four days ago, about this hour, I was praying in my house at the ninth hour, and behold, a man stood before me in bright clothing

31 and said, 'Cornelius, your prayer has been heard and your alms have been remembered before God.

32 Send therefore to Joppa and ask for Simon who is called Peter. He is lodging in the house of Simon, a tanner, by the sea.'

33 So I sent for you at once, and you have been kind enough to come. Now therefore we are all here in the presence of God to hear all that you have been commanded by the Lord."

34 So Peter opened his mouth and said: "Truly I understand that God shows no partiality,

35 but in every nation anyone who fears him and does what is right is acceptable to him.

36 As for the word that he sent to Israel, preaching good news of peace through Jesus Christ (he is Lord of all),

37 you yourselves know what happened throughout all Judea, beginning from Galilee after the baptism that John proclaimed:

38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Spirit and with power. He went about doing good and healing all who were oppressed by the devil, for God was with him.

39 And we are witnesses of all that he did both in the country of the Jews and in Jerusalem. They put him to death by hanging him on a tree,

40 but God raised him on the third day and made him to appear,

41 not to all the people but to us who had been chosen by God as witnesses, who ate and drank with him after he rose from the dead.

42 And he commanded us to preach to the people and to testify that he is the one appointed by God to be judge of the living and the dead.

43 To him all the prophets bear witness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receives forgiveness of sins through his name."

44 While Peter was still saying these things, the Holy Spirit fell on all who heard the word.

45 And the believers from among the circumcised who had come with Peter were amazed, because the gift of the Holy Spirit was poured out even on the Gentiles.

46 For they were hearing them speaking in tongues and extolling God. Then Peter declared,

47 "Can anyone withhold water for baptizing these people, who have received the Holy Spirit just as we have?"

48 And he commanded them to be baptized in the name of Jesus Christ. Then they asked him to remain for some days.

1 Now the apostles and the brothers who were throughout Judea heard that the Gentiles also had received the word of God.

2 So when Peter went up to Jerusalem, the circumcision party criticized him, saying,

3 "You went to uncircumcised men and ate with them."

4 But Peter began and explained it to them in order:

5 "I was in the city of Joppa praying, and in a trance I saw a vision, something like a great sheet descending, being let down from heaven by its four corners, and it came down to me.

6 Looking at it closely, I observed animals and beasts of prey and reptiles and birds of the air.

7 And I heard a voice saying to me, 'Rise, Peter; kill and eat.'

8 But I said, 'By no means, Lord; for nothing common or unclean has ever entered my mouth.'

9 But the voice answered a second time from heaven, 'What God has made clean, do not call common.'

10 This happened three times, and all was drawn up again into heaven.

11 And behold, at that very moment three men arrived at the house in which we were, sent to me from Caesarea.

12 And the Spirit told me to go with them, making no distinction. These six brothers also accompanied me, and we entered the man's house.

13 And he told us how he had seen the angel stand in his house and say, 'Send to Joppa and bring Simon who is called Peter;

14 he will declare to you a message by which you will be saved, you and all your household.'

15 As I began to speak, the Holy Spirit fell on them just as on us at the beginning.

16 And I remembered the word of the Lord, how he said, 'John baptized with water, but you will 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

17 If then God gave the same gift to them as he gave to us when we believed in the Lord Jesus Christ, who was I that I could stand in God's way?"

18 When they heard these things they fell silent. And they glorified God, saying, "Then to the Gentiles also God has granted repentance that leads to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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