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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쉽침례교회

E100 성경읽기

E100 성경읽기. 제16장. 나일강에서 왕궁으로 (출애굽기 1~2장)

by NCFBC posted Jan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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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성경)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11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12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13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18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19 그들이 이르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떼에게 먹였나이다

20 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21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23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새번역 성경)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다.

5 이미 이집트에 내려가 있는 요셉까지 합하여, 야곱의 혈통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일흔 명이다.

6 세월이 지나서,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들은 다 죽었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하여, 그 수가 불어나고 세력도 커졌으며, 마침내 그 땅에 가득 퍼졌다.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었다.

9 그 왕이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강하다.

10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히 대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수가 더욱 불어날 것이고, 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에는, 그들이 우리의 원수들과 합세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떠나갈 것이다."

11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부리는 공사 감독관을 두어서, 강제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가 곡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끌려 나갔다.

12 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그 수가 더욱 불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몹시 싫어하였고,

13 그들을 더욱 혹독하게 부렸다.

14 이집트 사람들이,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이나 밭일과 같은 온갖 고된 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므로,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

15 한편 이집트 왕은 십브라와 부아라고 하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16 "너희는 히브리 여인이 아이 낳는 것을 도와줄 때에, 잘 살펴서, 낳은 아기가 아들이거든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 두어라."

17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므로, 이집트 왕이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다.

18 이집트 왕이 산파들을 불러들여, 그들을 꾸짖었다. "어찌하여 일을 이렇게 하였느냐? 어찌하여 남자 아이들을 살려 두었느냐?"

19 산파들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운이 좋아서,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

20 그래서 하나님이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불어났고, 매우 강해졌다.

21 하나님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집안을 번성하게 하셨다.

22 마침내 바로는 모든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 아이는 모두 강물에 던지고, 여자 아이들만 살려 두어라."

1 레위 가문의 한 남자가 레위 가문의 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2 그 여자가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하도 잘 생겨서, 남이 모르게 석 달 동안이나 길렀다.

3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갈대 상자를 구하여다가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아이를 거기에 담아 강가의 갈대 사이에 놓아 두었다.

4 그 아이의 누이가 멀찍이 서서,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 보고 있었다.

5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을 하려고 강으로 내려왔다. 시녀들이 강가를 거닐고 있을 때에, 공주가 갈대 숲 속에 있는 상자를 보고, 시녀 한 명을 보내서 그것을 가져 오게 하였다.

6 열어 보니, 거기에 남자 아이가 울고 있었다. 공주가 그 아이를 불쌍히 여기면서 말하였다. "이 아이는 틀림없이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구나."

7 그 때에 그 아이의 누이가 나서서 바로의 딸에게 말하였다. "제가 가서, 히브리 여인 가운데서 아기에게 젖을 먹일 유모를 데려다 드릴까요?"

8 바로의 딸이 대답하였다. "그래, 어서 데려오너라." 그 소녀가 가서, 그 아이의 어머니를 불러 왔다.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아이를 데리고 가서, 나를 대신하여 젖을 먹여 다오. 그렇게 하면, 내가 너에게 삯을 주겠다." 그래서 그 여인은 그 아이를 데리고 가서 젖을 먹였다.

10 그 아이가 다 자란 다음에, 그 여인이 그 아이를 바로의 딸에게 데려다 주니, 공주는 이 아이를 양자로 삼았다. 공주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졌다" 하면서, 그의 이름을 모세라고 지었다.

11 세월이 지나, 모세가 어른이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왕궁 바깥으로 나가 동족에게로 갔다가,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았다. 그 때에 그는 동족인 히브리 사람이 이집트 사람에게 매를 맞는 것을 보고,

12 좌우를 살펴서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 이집트 사람을 쳐죽여서 모래 속에 묻어 버렸다.

13 이튿날 그가 다시 나가서 보니, 히브리 사람 둘이 서로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잘못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왜 동족을 때리오?"

14 그러자 그 사람은 대들었다.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재판관으로 세웠단 말이오? 당신이 이집트 사람을 죽이더니, 이제는 나도 죽일 작정이오?" 모세는 일이 탄로난 것을 알고 두려워하였다.

15 바로가 이 일을 전하여 듣고, 모세를 죽이려고 찾았다. 모세는 바로를 피하여 미디안 땅으로 도망 쳐서, 거기에서 머물렀다.어느 날 그가 우물가에 앉아 있을 때이다.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는데, 그 딸들이 그리로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부으며, 아버지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였다.

17 그런데 목자들이 나타나서, 그들을 쫓아 버렸다. 그래서 모세가 일어나서, 그 딸들을 도와 양 떼에게 물을 먹였다.

18 그들이 아버지 르우엘에게 돌아갔을 때에, 아버지가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가 오늘은 어떻게 이렇게 일찍 돌아왔느냐?"

19 그들이 대답하였다. "어떤 이집트 사람이 목자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하여 주고, 우리를 도와서 물까지 길어, 양 떼에게 먹였습니다."

20 아버지가 딸들에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그런 사람을 그대로 두고 오다니,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 그를 불러다가 음식을 대접해라."

21 르우엘은, 모세가 기꺼이 자기와 함께 살겠다고 하므로, 자기 딸 십보라를 모세와 결혼하게 하였다.

22 십보라가 아들을 낳으니, 모세는 "내가 낯선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구나!" 하면서,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었다.

23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집트의 왕이 죽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고된 일 때문에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고된 일 때문에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이르렀다.

24 하나님이 그들의 탄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25 이스라엘 자손의 종살이를 보시고, 그들의 처지를 생각하셨다.

 

(우리말 성경)

 

1 야곱과 함께 각자 자기 식구를 데리고 이집트로 간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2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3 잇사갈, 스불론, 베냐민,

4 단, 납달리, 갓, 아셀입니다.

5 요셉은 이미 이집트에 있었습니다. 야곱 슬하의 자손들은 모두 70명이었습니다.

6 요셉과 그의 형제들 그리고 그 시대의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자식을 많이 낳아 크게 번성하고 대단히 강대해졌으며 땅에는 이스라엘 자손들로 가득 차게 됐습니다.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이 일어나 이집트를 다스렸습니다.

9 새 왕은 자기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스라엘 민족이 우리보다 많고 강대하다.

10 자, 그러니 우리가 그들을 대할 때 지혜롭게 행동하자.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더 많아져서 만약 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우리의 적들과 연합해 우리를 대적해 싸우고 이 땅에서 떠날 것이다."

11 그들은 감독관을 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억압하고 중노동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바로를 위한 곡식 창고로 쓰는 성인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해야 했습니다.

12 그러나 그들이 억압하면 할수록 이스라엘 자손은 오히려 더욱 번성하고 인구도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두려워서

13 그들을 심하게 혹사시켰습니다.

14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회 반죽과 벽돌 굽기와 온갖 밭일 등의 고된 노동을 시켜 그들의 삶을 고달프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이집트 사람들이 시키는 일은 모두 혹독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15 하루는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에게 말했습니다.

16 "너희가 히브리 여자들의 해산을 도울 때 그 낳는 것을 잘 보고 있다가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면 살려라."

17 그러나 이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에 이집트 왕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아들이라도 살려 주었습니다.

18 그러자 이집트 왕이 그 산파들을 불러 "너희가 왜 이렇게 했느냐? 왜 아들들을 살려 두었느냐?"고 물었습니다.

19 그러자 산파들은 바로에게 "히브리 여자들은 이집트 여자들과 달리 튼튼해 산파가 도착하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0 그래서 하나님은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졌습니다.

21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집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22 그러자 바로는 모든 백성들에게 "아들을 낳으면 다 나일 강에 던져 버리고 딸이면 살려 두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1 그때 레위 지파의 한 남자가 레위 사람의 딸과 결혼하게 됐습니다.

2 여자가 임신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기가 너무나 잘생겨 3개월 동안 숨겨 두고 키웠습니다.

3 그러나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여자는 갈대 상자 하나를 준비하고 거기에다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아기를 그 안에 뉘었습니다. 그리고 갈대 상자를 나일 강 둑을 따라 나 있는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4 아기의 누나는 멀찌감치 서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5 그때 마침 바로의 딸이 나일 강에 목욕하러 내려오고 그녀의 시녀들은 강둑을 따라 거닐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딸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는 자신의 여종에게 가져오라고 시켰습니다.

6 바로의 딸이 상자를 열어 보니 한 아기가 울고 있었습니다. 바로의 딸은 불쌍한 마음이 들어 "히브리 사람의 아기인가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7 그때 아기의 누나가 바로의 딸에게 "제가 가서 공주님 대신에 아기에게 젖을 먹일 히브리 여자를 한 명 데려올까요?"라고 말했습니다.

8 바로의 딸은 그렇게 하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아기의 누나는 가서 그 아기의 엄마를 데려왔습니다.

9 바로의 딸은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대신해 젖을 먹여라. 내가 대가를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여인은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여 키웠습니다.

10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아이를 바로의 딸에게 데려다 주었고 아이는 그의 아들이 됐습니다. 바로의 딸은 "내가 그를 물에서 건졌다"라고 하며 이름을 모세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11 세월이 흘러 모세는 어른이 됐습니다. 어느 날 모세는 자기 민족이 있는 곳에 나갔다가 그들이 중노동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모세는 어떤 이집트 사람이 자기 동족인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다가

12 이리저리 살펴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는 그 이집트 사람을 죽여 모래 속에 묻었습니다.

13 다음 날 모세가 나가 보니 히브리 사람 둘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잘못한 사람에게 "왜 동족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14 그 잘못한 사람은 "누가 너를 우리 통치자나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네가 이집트 사람을 죽이더니 이제 날 죽일 생각이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두려워하며 속으로 '내가 한 짓이 탄로 났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15 바로는 이 사실을 듣고 모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바로의 얼굴을 피해 도망쳐 미디안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하루는 모세가 미디안의 한 우물가에 앉아 있을 때였습니다.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딸 일곱이 있는데 물을 길으러 와서는 구유에다 그 아버지의 양 떼에게 줄 물을 채웠습니다.

17 그런데 몇몇 양치기들이 와서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을 쫓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일어나 딸들을 도와주었고 그 양들에게 물을 먹여 주었습니다.

18 그 딸들은 자기 아버지 르우엘에게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자 그 아버지가 "오늘은 웬일로 이렇게 일찍 돌아왔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19 딸들은 "어떤 이집트 사람이 우리를 양치기들에게서 구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를 위해 물도 길어 주고 양들에게도 물을 먹여 주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0 아버지는 "그가 어디 있느냐? 왜 그를 그냥 두고 왔느냐? 그를 불러 음식을 대접하자"라고 딸들에게 말했습니다.

21 그리하여 모세는 흔쾌히 르우엘과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르우엘은 자기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습니다.

22 십보라는 모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습니다. 모세는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었습니다. 모세가 말하기를 "내가 이방 땅에서 이방 사람이 됐다"라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3 오랜 세월이 흘러 그 이집트 왕이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중노동으로 인해 신음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민족의 울부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이르렀습니다.

2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

 

(ESV Bible)

 

1 These are the names of the sons of Israel who came to Egypt with Jacob, each with his household:

2 Reuben, Simeon, Levi, and Judah,

3 Issachar, Zebulun, and Benjamin,

4 Dan and Naphtali, Gad and Asher.

5 All the descendants of Jacob were seventy persons; Joseph was already in Egypt.

6 Then Joseph died, and all his brothers and all that generation.

7 But the people of Israel were fruitful and increased greatly; they multiplied and grew exceedingly strong, so that the land was filled with them.

8 Now there arose a new king over Egypt, who did not know Joseph.

9 And he said to his people, "Behold, the people of Israel are too many and too mighty for us.

10 Come, let us deal shrewdly with them, lest they multiply, and, if war breaks out, they join our enemies and fight against us and escape from the land."

11 Therefore they set taskmasters over them to afflict them with heavy burdens. They built for Pharaoh store cities, Pithom and Raamses.

12 But the more they were oppressed, the more they multiplied and the more they spread abroad. And the Egyptians were in dread of the people of Israel.

13 So they ruthlessly made the people of Israel work as slaves

14 and made their lives bitter with hard service, in mortar and brick, and in all kinds of work in the field. In all their work they ruthlessly made them work as slaves.

15 Then the king of Egypt said to the Hebrew midwives, one of whom was named Shiphrah and the other Puah,

16 "When you serve as midwife to the Hebrew women and see them on the birthstool, if it is a son, you shall kill him, but if it is a daughter, she shall live."

17 But the midwives feared God and did not do as the king of Egypt commanded them, but let the male children live.

18 So the king of Egypt called the midwives and said to them, "Why have you done this, and let the male children live?"

19 The midwives said to Pharaoh, "Because the Hebrew women are not like the Egyptian women, for they are vigorous and give birth before the midwife comes to them."

20 So God dealt well with the midwives. And the people multiplied and grew very strong.

21 And because the midwives feared God, he gave them families.

22 Then Pharaoh commanded all his people, "Every son that is born to the Hebrews you shall cast into the Nile, but you shall let every daughter live."

1 Now a man from the house of Levi went and took as his wife a Levite woman.

2 The woman conceived and bore a son, and when she saw that he was a fine child, she hid him three months.

3 When she could hide him no longer, she took for him a basket made of bulrushes and daubed it with bitumen and pitch. She put the child in it and placed it among the reeds by the river bank.

4 And his sister stood at a distance to know what would be done to him.

5 Now the daughter of Pharaoh came down to bathe at the river, while her young women walked beside the river. She saw the basket among the reeds and sent her servant woman, and she took it.

6 When she opened it, she saw the child, and behold, the baby was crying. She took pity on him and said, "This is one of the Hebrews' children."

7 Then his sister said to Pharaoh's daughter, "Shall I go and call you a nurse from the Hebrew women to nurse the child for you?"

8 And Pharaoh's daughter said to her, "Go." So the girl went and called the child's mother.

9 And Pharaoh's daughter said to her, "Take this child away and nurse him for me, and I will give you your wages." So the woman took the child and nursed him.

10 When the child grew older, she brought him to Pharaoh's daughter, and he became her son. She named him Moses, "Because," she said, "I drew him out of the water."

11 One day, when Moses had grown up, he went out to his people and looked on their burdens, and he saw an Egyptian beating a Hebrew, one of his people.

12 He looked this way and that, and seeing no one, he struck down the Egyptian and hid him in the sand.

13 When he went out the next day, behold, two Hebrews were struggling together. And he said to the man in the wrong, "Why do you strike your companion?"

14 He answered, "Who made you a prince and a judge over us? Do you mean to kill me as you killed the Egyptian?" Then Moses was afraid, and thought, "Surely the thing is known."

15 When Pharaoh heard of it, he sought to kill Moses. But Moses fled from Pharaoh and stayed in the land of Midian. And he sat down by a well.

16 Now the priest of Midian had seven daughters, and they came and drew water and filled the troughs to water their father's flock.

17 The shepherds came and drove them away, but Moses stood up and saved them, and watered their flock.

18 When they came home to their father Reuel, he said, "How is it that you have come home so soon today?"

19 They said, "An Egyptian delivered us out of the hand of the shepherds and even drew water for us and watered the flock."

20 He said to his daughters, "Then where is he? Why have you left the man? Call him, that he may eat bread."

21 And Moses was content to dwell with the man, and he gave Moses his daughter Zipporah.

22 She gave birth to a son, and he called his name Gershom, for he said, "I have been a sojourner in a foreign land."

23 During those many days the king of Egypt died, and the people of Israel groaned because of their slavery and cried out for help. Their cry for rescue from slavery came up to God.

24 And God heard their groaning, and God remembered his covenant with Abraham, with Isaac, and with Jacob.

25 God saw the people of Israel-and God k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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